[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 6.25전쟁을 잠시 상기해본다. 당시 발발 직후 북한군의 화력에 우리 국군은 속절없이 밀려 수도 서울이 함락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이를 알면서도 처음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고된 내용은 우리 군이 잘 막고 있다는 것이었고, 결국 막기 어려워 후퇴해야 한다는 제대로 된 보고가 대통령에게 올라왔을 때는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그래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렸다면 서울에 있는 시민들은 충분히 피난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대통령을 비롯해 남으로 피신하면서도 라디오 등의 방송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통상 ‘강남 집값이 국내 집값을 견인한다’는 말이 연구결과로 밝혀졌다. 지난해 오른 집값 100만원 중 22만원은 강남의 주택가격 인상에 따른 ‘전이효과’라는 한국은행의 연구 보고서가 나오면서다. 또 지역별로 주택가격 변동 시 주변 지역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연구팀과 동향분석팀은 ‘주택가격 전이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선 특정 지역의 주택 가격 변동이 주변 집값 변동에 미치는 영향인 ‘주택가격 전이효과’를 주로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 지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새 총재로 지명했다. 그러나 후보자 지명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정면 충돌했다. 정부가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나아가 국회의 법 개정 논의에 따라서는 2020년 수준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하지만 다주택자들은 오른 공시가격이 적용된 보유세를 내야 할 판이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하루 사망자 수가 3
부동산원 통계서 강남 아파트값 보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선 이후 서울의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집값 하락세가 멈추면서 ‘강남 집값이 현재 바닥’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 규제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세가 멈췄다는 것이다.2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8주째 하락하며 지난 14일 기준 –0.02%p 하락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주 –0.01%p 하락한 강남구와 송파구는 14일 기준 하락 멈추며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전주에 이어 보합세를 이
올해 서울 아파트값 1.48% 상승강남3구가 ‘서울 집값’ 상승 주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남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면서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주까지 5개월 2주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조사 누적 기준으로 1.48% 상승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 3구가 주도했는데 송파구가 2.36% 상승해 1위에 올랐고, 2위는 서초구(2.00%), 3위는 강남구(1.97% )였다.강남 3구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와는 대조적이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가 되
“86세대 정권, 적폐청산만 내세운 채 오만·위선 일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6일 문재인 정부의 4년이 용두사미였다고 평가절하했다.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4년이다. 국정농단 세력을 탄핵한 촛불이 만들어준 정권답게 초반에는 많은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용두사미였다. 불평등을 방치하거나 심화시킨 실정이 대표적”이라고 비판했다.여 대표는 “초기에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목표 아래 펼친 부동산정책은 보유세 강화, 공시지가 현실화 등 강력하고 선
최병용 칼럼니스트젊은 시절 60세 어른을 보면 인생을 마무리할 나이로 알았다. 막상 필자가 60세가 되니 어른이란 말을 하기 민망할 정도로 정신이 40대쯤에 머물러 있다. 환갑잔치를 성대하게 치르며 장수를 축하하던 풍습도 사라졌다. 올해 모친 연세가 92세인데 1년 병원비를 30만 원 정도밖에 안 쓴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실감한다. 준비를 잘한 사람에게는 100세가 축복이지만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는 100세 시대는 또 다른 고통이다.우린 100세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100세 시대에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똘똘한 한채’ 수요 여전… 재건축 기대감에 압구정 단지도 오름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주요 단지에서 최근까지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똘똘한 한채’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최근까지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라 신고 되고 있다. 고가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의 경우 전용면적 163.7㎡가 지난달 21일 33억원(36층)에 매매되면서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같은 평형 아파트는 작년 5월 29억
“미완의 과제 남기고 떠난다”역대 최장수 국토부장관 지내임대주택의 ‘질적 향상’ 당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역대 최장수 국토교통부 장관 기록을 깬 김현미 장관이 집값을 잡지 못하고 물러나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김현미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간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온라인 이임식에서 “미완의 과제를 남기고 떠난다”면서 “특히 집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매듭짓지 못하고 떠나게 돼 무척 마음이 무겁고 송구하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2017년 취임 일성으로 강남 집값 상승의 원인을 다주택자 등 투기 세력
작년의 2~3배 안팎으로 급등강남3구 매물 2달새 20% 넘게↑1억 넘게 떨어진 단지도 나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작년보다 2배 급등한 종부세 고지서를 부과하면서 강남권 아파트 보유자들이 술렁이고 있다.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상승세가 크게 꺾이지 않던 고가 아파트에 작년 대비 2배 수준의 종부세 고지서가 날아가자 세금 부담을 느낀 보유자 일부가 매도나 증여를 고민하는 모습도 관측된다.아직은 매수-매도자 간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양상이지만,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전고점 대비 수천만 원 값을 낮춘 매물도 나오는 상황에서 ‘종부세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관련 검사에 대한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18주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부산 한 요양병원에서 52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정부가 잠정 중단됐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13일부터 재개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추미애, ‘김봉현 로비 폭로’ 연루 의혹 검사들 감찰 지시(종합)☞(원문보기)‘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에 연루돼 구속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야가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여당은 이번 사태가 ‘권력형 게이트’는 아니라며 선을 긋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검사 18명이 투입된다. 하지만 야권은 여전히 특별검사(특검) 등 현 수사팀 외의 별도 수사팀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간 빅히트가 코스피에 드디어 입성했다. 하지만 따상에는 실패했다. 15일 주요이슈를 모았다. ◆‘라임·옵티머스’ 정공법 택한 與, 특
강남 아파트값 -0.01% 하락“잇단 규제 영향으로 관망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18주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보합세에 머물던 아파트 가격이 소폭이지만 호가가 내려가는 단지 등이 나오고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돌아선 것이다. 완강한 강보합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어 시장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한국감정원이 1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앞서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 변
여당 극성 지지층 입맛에 맞는 의견만일부 국민들 “정권 호위무사” 비아냥文대통령 후광에 영향 많이 받아소신 발언 사라지면 지지율에 악영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1대 국회의 초선 의원은 전체 의원수의 절반을 약간 넘는 151명이다. 이 중 82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15 총선 당시 유권자들은 정치 쇄신을 바라면서 초선 의원들에게 의원 뱃지를 부여했다.그러나 여당 초선 의원들 중 정치 쇄신에 목소리를 내는 의원은 찾기 쉽지 않다. 오히려 정부‧여당의 극성 지지층의 입맛에 맞는 발언만 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정권 호위무사라는 비아
김태년 “주택 공급정책협의회 구성해 협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4일 발표한 공공임대 공급 정책을 두고 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수도권 지역구 의원들이 반발하는 목소리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를 두고 지역구 표를 의식한 ‘님비(유해시설 기피) 현상’이란 비판이 나온다.정부는 수도권에 총 13만 2천 가구 추가공급 대책과 함께 태능골프장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주택공급지와 근린공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등을 발표했다.하지만 수도권 곳곳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반발이 나왔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5일 “강남 집값 잡겠다고 마포구
도마에 오른 문정부 부동산정책, 문제는 무엇인가최고수준 세금폭탄으로 다주택자 숨통조이기에 몰두종부세·양도세·취득세 모두 강화했지만 ‘불만 가중’ 22번째 정책, 불신만 깊어져특정지역 집값 잡는데 초점충분한 검토없이 때우기에만 ‘급급’천지TV 경제분석 프로그램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10회차 내용을 반영했다.-핵심요약-◆매번 부작용 때우는 식의 정책만문재인 정부가 22번째 부동산정책을 내놨으나 매번 핀셋규제로 부작용을 때우는 식으로 하면서 실패한 정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징벌적 세금 대책, 물음표만 가득이번 대책에서는 다
문승권 다산경영정보연구원 원장주거가 안정되면 주민들은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되고, 근로자는 근로의욕을 북돋우어 생산성을 높이고 주거비용 상승에 따른 임금 및 물가상승의 압력을 해소할 수 있다.수십년간 국민의 평균적 주거 수준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한편 지역·계층 간 주거수준의 격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공급량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호지역은 분양가보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아 ‘로또 분양’으로 당첨돼 중도금 대출 제한 등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분양가를 낮추고 있다
최병용 칼럼니스트정부가 고교서열화 해소 차원에서 오는 2025년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이하 특목고)를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자사고와 외고는 강력히 반발하며 “공론화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학교선택권을 빼앗고 있다”며 법정 투쟁을 선언했다.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일부 재판관이 “고교서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일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인데 교육당국이 손쉬운 자사고 규제를 택해 전체 고교를 하향 평준화시킬 수 있다. 자사고가 고교입시를 과열시킨다고 볼 수 없다. 고등학교 제도·종류·운영에 관한 기본적 사항
부동산연구원 서울 25개 분석수도권 1.2%↓, 지방은 1.9%↓분양가상한제·3기신도시 영향전국 집값, 7년만에 하락 예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노후·고가 아파트가 올해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3기 새도시 정책이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지사에서 ‘2019년 부동한 시장 상반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부
강남 집값 34주만에 상승 전환서울 아파트값, 30주만에 상승재건축 연한 연장 가능성 높아정부, 하반기 대응 카드 만지작[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정부는 그동안 부동산 시장 상승 분위기가 감지될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어떤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 수석부대표는 최근 부동산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반등의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경고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아파트는 돈이